3주 사용하고 쓰는 후기입니다.
처음에는 비누만으로 감고 나니 머릿결이 너무 뻗대서,
왜 서포터즈로 이 비누를 신청했을까!!!! 하고 엄청 후회했답니다.
둘쨋날 아침에 이 비누로 머리를 감고 오후에 머리가 떡지는 것도 싫었죠.
인터넷으로 노푸에 대해 찾아보니, 머리카락 사이에 수분이 붙어서 그렇다고 하길래
(헤어팩을 쓰면 실리콘이 붙어서 매끄럽게 만든다고 함)
그 다음날 부터는 머리를 감자마자 드라이기의 찬 바람으로 말려 주었습니다.
물기가 아에 마르기 전에 캐롯씨드오일도 조금 묻혀 보았는데, 자칫하면 물기보다 더 떡...
며칠동안 이 문제로 아주 스트레스가 많았어요. (머리 뻗대고, 떡지고, 시간 오래 걸리고)
식초로 린스 하는 걸 듣고 저도 식초 탄 물에 린스를 해 보기 시작했는데
...대박
이 비누는 식촛물이 있으면 완벽해지는 것 같아요.
머릿결이 건강해지는 게 아니라, 두피부터 건강해지고요! 머리카락이 덜 빠집니다.
샤워할 때 등 뒤로 흘러내리는 샴푸가 등드름을 유발할 걱정도 안 해도 되고.
정말 짱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