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기 갖고 나서 피부가 좀 건조해 진 듯한 느낌도 들고, 화학 재료 들어간 클렌징을 쓰고 싶지 않아서 구입해 본 비누예요.
>_< 수제비누 처음 사봤는데 하얗고 깔끔한, 비누사이즈에 꼭 맞는 박스에 소중하게 담겨져 와서 "수제" 느낌 물씬나고 정성이 느껴졌습니당.
쉐어버터 플라워바는 아주 하얀색도 아니고, 살짝 노란빛을 띠는 것 같은 예쁜 비누였는데요
생각보다 비누도 단단한 느낌이고 향기도 너무나 향긋했어요~
지인이 취미로 만들어 선물 해준 수제비누를 몇번 써보긴 했었는데, 비누케이스에 담아 욕실에 두면 쉽게 물러져버리는 것들이 많더라구요
그런데 쉐어버터 플라워바는 쉽게 물러져 버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당 우하하
거품도 아주 입자가 고왔구요 . 그냥 폼클렌징과는 다르게 엄청 세밀하고 미세한 입자의 거품!! 피부속 노폐물을 깔끔하게 닦아내 줄 것 같은
그런 기분의 거품이었어요. 저는 세안용 브러쉬로 슥슥 문질렀는데, 브러쉬로 쓰시려면 거품을 좀 더 풍성히 내셔야 할거예용
세안 후에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보들보들 해지고 폼클렌징보다 훨씬 건조함도 덜해서 >_<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.
이제 그냥 폼클렌징은 못쓸거같네요 ~~ 다음에 다른 비누도 꼭 써볼게요 >_<
